프로축구 FC서울이 10년 만에 K리그1 정상에 오른 가운데, 정경호 강원FC 감독이 김기동 서울 감독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원FC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정규라운드 최종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서울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서울은 이날 무승부로 10년 만에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기동 감독은 부임 3년 만에 서울을 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정경호 감독은 경기 후 "존경하는 김기동 감독님의 K리그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동안 울산, 전북 같은 팀들이 계속 우승을 나눠 가졌는데 올해 서울이 우승했다"며 "서울이 더 과감한 투자를 통해 리딩 구단으로서 더 끌고 나가면 K리그가 더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감독은 강원FC의 목표와 성장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강원도 좋은 시스템을 갖추고 발전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우승컵을 들 날이 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경기에서 강원은 전반 막판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키커로 나선 김대원이 실축하면서 기회를 놓쳤다. 정 감독은 "서울 우승을 떠나서 우리만의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경기력만큼은 우리 선수들이 박수받아야 할 경기력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모재현과 황문기의 부상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며 "모재현은 큰 타박상이라 다행이다. 골절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황문기는 골절로 의심된다. 급히 병원으로 가야 한다. 수술까지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두 선수가 빠지면 어려움이 있다. 그래도 감독으로서 남은 시즌을 잘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