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에서 맞붙는다. 대한항공은 24일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점수 3-0으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2022년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만약 대한항공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경우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항공의 임동혁은 15득점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자가 되었고, 김민재는 공격 성공률 90.91%로 11득점을 올렸다. 베테랑 세터 한선수는 블로킹 4개를 기록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대한항공은 블로킹에서 12-3으로 우위를 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박철우 감독 체제로 첫 경기를 치렀으나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외국인 공격수 하파엘 아라우조는 24득점을 기록했으나 팀의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28범실을 기록하며 대한항공의 17범실에 비해 범실 관리에서 크게 밀렸다.
같은 날 열린 다른 준결승에서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을 세트 점수 3-1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에서 9-3으로 앞섰고, 허수봉은 17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오후 1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대한항공과 결승을 치른다. 현대캐피탈은 2024년 이후 2년 만에 통산 6번째 컵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공격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는 16득점을 기록했으며, 신호진은 14득점을 올렸다. 한국전력의 에이스 쉐론 베논 에반스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0점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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