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29·안양시청)가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과 함께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장민호는 23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400m 결선에서 46초24의 기록으로 역사상 가장 빠른 선수가 되었다. 이는 한국 장애인육상에서 16년 만에 세운 세계신기록이다.
장민호는 이번 대회에서 혼성 및 남자 1600m 계주에도 출전하였으며, 혼성 계주에서는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20일 100m 결선에서도 10초48의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생애 첫 아시안패러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민호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통해 장애인체육에 더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비장애인 선수들과의 후원 차이를 느끼며, 장애인 선수들도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했다. 또한, 대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도움이 되었다고 전하며, 이번 대회에서의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장민호의 출전 과정에서 대장체의 스포츠 외교력이 발휘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육상위원회에 장민호의 등급을 조정 요청하여 T13으로 출전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장민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선수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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