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휠체어럭비 대표팀이 일본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윙 아레나 카리야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휠체어럭비 결승전에서 일본에 53-50으로 승리했다.
휠체어럭비는 공을 들고 상대 골라인을 넘는 팀 스포츠로, 양 팀은 4명씩 코트에 들어가 전용 휠체어를 타고 경기를 진행한다. 한국 휠체어럭비 대표팀은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휠체어럭비 챔피언십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11년 만에 국제무대에서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세계랭킹 16위인 한국은 이날 세계랭킹 1위인 일본과의 경기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일본은 2024년 파리패럴림픽에서 정상에 오를 만큼 뛰어난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1쿼터를 14-13으로 마친 한국은 2쿼터에서 박우철과 이성희 듀오를 통해 일본의 추격을 저지하고 26-26으로 동점을 유지했다. 3쿼터에서도 수비 집중력을 발휘하며 리드를 잡은 한국은 쿼터 막판에 득점에 성공해 40-38로 승기를 잡았다.
4쿼터 시작부터 4점 차로 간격을 벌린 한국은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가며 결국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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