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야구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에 대해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폐기물 관리체계 개선 요구에 응답했다.
진 의원은 지난해 프로야구 관중 수가 1200만 명을 넘어서며 인기가 높아진 점을 언급하며, 이에 따라 폐기물 쓰레기 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실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9개 프로야구장에서 발생한 일반폐기물 배출량은 2931.7톤으로, 2024년의 2357.87톤보다 2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정규시즌 관중 증가율은 13.1%였다.
1인당 일반폐기물 배출량도 약 217g에서 238g으로 9.9% 증가했으며, 특히 잠실구장에서의 일반폐기물은 2023년 214.44톤에서 지난해 497.94톤으로 132.2% 증가했다. 진 의원은 관람객 수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3년간 폐기물 배출량이 약 20% 줄어든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를 사례로 들었다.
다회용기 운영 구장은 2023년 1곳에서 지난해 6곳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창원NC파크가 합류해 총 7곳이 되었다. 사직구장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내년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진 의원은 구장별 감축 사례를 분석하고 관중의 참여를 유도할 아이디어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체부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기후 관련 부처와 함께 9개 구장의 폐기물 감축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장관은 야구 팬들이 성숙하고 쾌적한 관람문화를 만드는 데 동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정책 마련 의지를 밝혔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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