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계체조 선수 여서정(제천시청)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22일 여서정이 기자단 투표에서 56표 중 30표(53.57%)를 획득해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여서정은 이번 대회에서 기계체조 여자 일반부 4관왕에 올랐으며, 개인종합, 마루운동, 평균대, 도마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단체종합에서 은메달, 이단평행봉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모든 종목에서 시상대에 올랐다. 기계체조 선수가 전국체전 MVP를 수상한 것은 2012년 제93회 대회 성지혜 이후 14년 만이다.
여서정은 이달 초 종료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도마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어깨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힘든 재활을 겪었으나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화려하게 복귀했다. 한국 여자 기계체조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두 개를 보유한 것은 여서정이 처음이다.
현재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인 여서정은 대한체육회를 통해 "전국체전 MVP에 선정돼 기쁘다. 처음이라 더욱 뜻깊고 감사하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더욱 의미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