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휠체어테니스 대표 복식조 임호원과 한성봉이 아시안패러게임에서 일본 팀에 패배하며 2연패를 이루지 못했다. 이들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히가시야마 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안게임 남자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오다 토키토와 아라이 다이스케 조에 0-2로 졌다.
임호원과 한성봉은 지난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 팀의 오다는 단식 세계랭킹 1위로, 강한 서브와 정교한 코스 공략으로 한국 팀을 압박했다. 일본은 서브 에이스 3개를 기록하며 전체 포인트에서도 50-22로 우세를 보였다. 경기 시간은 47분이었다.
임호원과 한성봉은 결승에서의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이를 향후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성봉은 상대 선수들이 강했으며 준비가 부족했다고 언급하면서도 은메달이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임호원은 앞으로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금메달을 탈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9년째 복식 호흡을 맞춰오며, 이번 패배를 통해 드러난 과제를 보완하고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성봉은 이번 은메달이 아내에게 전하는 특별한 선물이라고 전하며, 아내가 임신 중인 사실도 언급했다. 그는 태어날 아이에게 메달을 안길 수 있다는 기쁨을 표현했다.
임호원은 한국 휠체어테니스를 이끄는 선수로서 계속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향후 국제대회 출전 기회에 대해 언급하며, 기회가 된다면 계속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금메달을 지키지는 못했지만, 이들은 은메달을 안고 다시 출발선에 서게 되었다. 2년 뒤 LA 패럴림픽에서 금빛을 노리기 위한 도전이 시작되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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