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탁구 선수 장영진(33·성남시청)과 이미규(38·울산장애인체육회)가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안게임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두 선수는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결승에서 태국의 유타짝 끌린반츤-위짓트라 자이온 조를 3-1로 꺾었다.
장영진-이미규 조는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4전 전승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첫 게임을 4-11로 내준 한국 조는 2게임을 11-9로 이기며 균형을 맞췄고, 3게임에서도 5-9로 뒤진 상황에서 13-11로 역전하며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4게임도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금메달은 두 선수 모두 개인 첫 장애인아시안게임 혼합복식 금메달로, 장영진은 항저우 남자 복식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이미규는 인천 단식과 항저우 여자복식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장영진은 경기 후 "못 이기던 상대를 이겨 너무 기분 좋다"며 파트너의 집중력에 감사함을 표했다. 이미규는 "태국 선수들을 한번 꺾어보자고 간절하게 생각했다"며 좋은 결과에 기뻐했다.
두 선수는 23일 남녀 복식에서 추가 금메달에 도전할 예정이다. 장영진은 "내일 복식도 잘 마무리해서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으며, 이미규는 "끝까지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뉴시스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