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연(54·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사이클연맹)이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안게임 사이클 여자 도로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도연은 22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시 이즈 사이클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여자 도로경기(스포츠등급 H4-5)에서 2시간 7분 2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도연은 지난 21일 열린 여자 개인도로독주(스포츠등급 H4)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2014 인천, 2018 인도네시아,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이 종목에서 4연패를 달성했다.
이도연은 19세에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후 34세에 탁구를 시작하고, 육상을 거쳐 2013년 핸드사이클에 입문했다. 그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노르딕스키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이도연은 후배 김윤지(20·BDH파라스)를 존경하며, 김윤지가 지난 3월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수확한 것을 축하했다. 김윤지는 이도연의 조언을 받으며 성장해왔다.
이도연은 나이에 관계없이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정말로 체력을 쓸 수 없거나 정신적으로 나약해지지 않는 한 은퇴는 없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