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28·서울특별시청)와 김보겸(26·경남장애인체육회)이 장애인아시안게임 탁구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두 선수는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안게임 탁구 남자복식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말레이시아의 모하맛 하즐린 압둘라-제나툴 파미 아맛 제나 조를 3-0으로 이겼다.
경기 후 김기태는 "파트너와 합이 잘 맞아서 손쉽게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보겸은 "파트너 덕분에 1등을 하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김기태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 단식 Class 11에서도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고, 김보겸은 첫 장애인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선수는 서로의 기술을 존중하며 협력했다. 김기태는 김보겸을 "활발한 동생"이라고, 김보겸은 김기태를 "내성적인 형"이라고 표현했다. 김기태는 2024 파리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네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김보겸은 이번 대회가 첫 장애인아시안게임 무대였으며, 다음 달 13일부터 19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는 세계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기태는 이날 오후 혼합복식에서도 3관왕에 도전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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