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중국을 상대로 80-76의 승리를 거두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8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한국은 지난 8월 아시아컵 8강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중요한 첫 발을 내디뎠다.

주요 선수 이현중의 활약
이현중은 이날 경기에서 3점슛 9개를 포함해 33점과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이정현과 안영준도 각각 13점을 추가하며 팀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다. 이현중의 뛰어난 퍼포먼스는 한국이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경기 흐름과 전략
한국은 1쿼터에서 8점 차로 앞서며 경기를 시작했고, 전반이 끝날 때에는 13점 차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3쿼터부터 중국이 반격을 시작하며 점차 추격해왔다. 경기 종료 21초 전에는 79-76까지 쫓아왔지만, 안영준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국은 전임 감독이 없는 상황에서도 전희철 감독의 지휘 아래 팀워크를 발휘하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부상 변수와 팀의 도전
한국은 여준석, 최준용, 송교창 등 주요 선수들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안고 경기에 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은 단합된 모습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예선은 총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며, 각 조의 1위부터 3위까지 총 12개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앞으로의 일정
한국은 내달 1일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중국과의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은 2019년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승리는 그 목표를 향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B조에는 일본과 대만도 포함되어 있으며, 일본은 이날 경기를 통해 1승을 기록했다.

마무리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저력으로 월드컵 예선 첫 승을 거두었다. 앞으로의 경기도 기대되는 가운데, 팀은 계속해서 발전하며 본선 진출을 위한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참고자료
newsis.com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