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가 단일 시즌 100패라는 구단 최초의 기록을 세운 후 커트 스즈키 감독과의 동행을 종료했다. 에인절스는 22일(한국 시간) 성명을 통해 스즈키 감독의 2027시즌 계약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에인절스는 62승 100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스즈키 감독은 올 시즌 에인절스의 감독으로서 첫 시즌을 보냈으며, 2021~2022년 에인절스에서 선수로 활동한 뒤 1년 전 페리 미나시안 단장의 제안으로 감독에 선임됐다. 그는 그 이전에 3년간 구단 특별 보좌역으로 활동한 바 있다.
에인절스는 11시즌 연속 루징 시즌과 12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를 기록하며 부진을 겪었다. 이는 MLB에서 가장 긴 기록이다. 존 모젤리악 에인절스 야구 운영 컨설턴트는 스즈키 감독이 선수단으로부터 큰 존경을 받았으며, 올해 성적이 그의 진정한 능력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모젤리악은 스즈키 감독의 코칭스태프도 현재 보직 그대로 모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코치에게는 구단 내 다른 보직이 제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 : 뉴시스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