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최형우 더비'가 시작된다. 두 팀은 2024년 한국시리즈 이후 2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서 맞붙는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최형우는 삼성과 KIA에서 모두 주축 타자로 활약하며 두 팀에서 우승 반지를 수집한 선수이다. 그는 200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에 지명되어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5년 팀에서 방출된 후 경찰청 야구단을 거쳐 2008년 삼성에 재입단했다. 이후 그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으로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하며 삼성의 중심 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16시즌 종료 후 최형우는 KIA와 4년, 총액 100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며 이적했다. 이는 FA 도입 이후 첫 100억원대 계약으로 기록되었다. KIA에서의 9년 동안 그는 두 번의 우승을 경험했으며, 2024년 1월에는 2년, 22억원에 비FA 다년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최형우는 정규시즌에서 타율 0.301, 18홈런, 106타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삼성은 최형우와 함께 타격왕 구자욱,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를 앞세워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KIA는 최형우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2024시즌 최우수선수(MVP)인 김도영과 베테랑 나성범,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의 활약으로 공격력을 유지하고 있다. KIA의 유망주 박재현과 박정우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가을야구 진출에 기여했다.
최형우와 KIA의 옛 동료들 간의 대결은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KIA의 나성범과 김도영은 최형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은 최형우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다짐하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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