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대한축구협회장 직무대행이 오는 12월 18일 차기 회장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수 직무대행은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구체적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잠정적으로 12월 18일을 선거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선거인단을 200여명에서 2만명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축구협회가 차기 회장 선거와 관련해 선거일과 선거인단 숫자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5일, 축구협회는 차기 회장 선거를 위해 전국 축구 단체에 임원 및 대의원 명단 제출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협회는 공문에서 향후 이사회 등을 통해 회장선거관리규정이 개정될 경우 관련 절차에 따라 선거인에게 다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축구협회장 자리는 지난 7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정몽규 전 회장이 물러난 뒤 약 3개월째 공석이다. 축구계에서는 기존 회장 선거 방식에 대한 개혁을 요구하고 있으며, 지난 8월 박지성 위원장을 비롯한 K-축구 혁신위원회가 축구협회장 선거인단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발표했다.
이용수 직무대행은 "먼저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와의 정관 개정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정관과도 연계가 돼야 하기 때문에 지금 협의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선거 문제에 대해서는 최대한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새로운 회장이 뽑혀서 여러 가지 혁신적인 부분을 새롭게 이끌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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