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발생한 실탄 유출 사고와 관련해 엄중 조치를 약속했다. 유 회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지난해 2월에 있었던 실탄 유출 사고와 관련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했다.
유 회장은 "내부를 꼼꼼히 점검해서 만약 비위 사실이 있으면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 의원은 훈련기획부장 겸 훈련본부장이 2011년 사격장을 연 이후 15년 동안 한 번도 보고받지 않아 징계에서 벗어난 것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 번쯤 점검을 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해당 본부장이 유 회장이 임기를 시작한 뒤 사무부총장으로 승진한 점도 언급하며, 부총장이 관리 감독 책임자인데 문제가 없다는 내용으로 보도자료를 작성하도록 지시한 점을 비판했다. 그는 "지시에 의해 보도자료를 작성한 사람만 징계받은 걸 누가 납득하겠나"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지난해 국정감사 이후 다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선수촌장과 관리본부장 사이 보고 체계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적하신 사항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런 부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시 재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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