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가 두산 베어스에 잔류하며 팀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영하는 27일 두산과 4년 최대 52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팀에 대한 애정과 함께 동료들과의 결속력을 강조하며 개인 타이틀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선수 잔류와 계약 내용

이영하는 2025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 시장에 나올 예정이지만, 원소속팀인 두산에 남기로 결정했다. 계약 내용은 계약금 23억원, 연봉 총액 23억원, 인센티브 6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는 "다른 팀으로 옮기지 않길 바랐는데, 잔류하게 돼 기분 좋다"며 구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팀에 대한 애정과 우승 욕심

이영하는 두산에서만 9시즌을 보낸 만큼 팀에 대한 애정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팀 동료들과 함께 우승하고 싶은 욕심이 이번 계약에 크게 작용했다"며,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팀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올 시즌 성과와 체력 관리

올해 이영하는 정규시즌에서 73경기에 등판해 66⅔이닝을 던지며 4승 4패, 14홀드 평균자책점 4.05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는 전반기는 나쁘지 않았으나 후반기에는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회상하며,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선발 투수로의 전환 가능성

김원형 감독은 이영하를 내년부터 선발 투수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2019년에 선발 투수로 뛰며 17승을 기록한 경험이 있다.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투수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이영하에게 체력 관리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마무리

이영하는 팀의 결속력을 강조하며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순위도 중요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하나로 뭉치는 것이 우선이다"라며 팀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적으로도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하며, FA 계약을 통해 더 좋은 결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참고자료: newsis.com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