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면서, 11년 전 고액 입장권을 구매한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밀워키 구단은 2015년에 1000달러에 '타임리스 티켓'을 판매했으며, 이 티켓을 구매한 팬들은 구단이 치르는 모든 경기에서 입장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밀워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이기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자, 타임리스 티켓 구매자들은 티켓 사용을 신청했다. 밀워키에 거주하는 한 팬은 자신의 27번째 생일에 타임리스 티켓을 구매했으며, 밀워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면 이 티켓을 사용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는 2018년 월드시리즈 진출 시 티켓 사용이 무산된 경험이 있다.
이번 월드시리즈에서는 타임리스 티켓 사용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해당 팬은 제안받은 좌석이 400레벨과 입석 선택지만 남아 있었다고 주장하며, 일반 예매 창구에서 더 좋은 좌석이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하고 분노했다. 그는 구단과 협의 끝에 월드시리즈 1차전 우측 외야 구석 하단석 1장과 2차전 400레벨 좌석 3장을 확보했다.
릭 슐레진저 구단 사업 운영 부문 사장은 요청 처리 과정에서 내부 소통에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하며, 이용할 수 있는 좌석이 제한적이었더라도 프로그램의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밀워키는 월드시리즈 입장권을 신청한 모든 타임리스 티켓 소지자들에게 배정된 좌석을 제공하고, 향후 다른 시즌의 경기에서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도록 보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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