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 감사를 받는다. 이번 국정감사는 21일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체육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축구계에서는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회장 직무대행, 김정배 전 상근부회장, 문진희 전 심판위원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또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2 용인FC 관계자들도 출석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실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의 선임 절차에 대한 논란이 다뤄질 예정이다. 2024년 7월 홍 전 감독 선임 당시 공정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임생 전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이번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되었으나, 청문회에 이어 국정감사에도 불참할 예정이다. 그는 현재 캄보디아 프로축구 나가월드FC에서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구단 훈련과 항공편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축구협회 운영과 심판 행정도 주요 질의 대상이 된다. 이용수 회장 직무대행과 김정배 전 상근부회장을 대상으로 협회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진희 전 심판위원장에게는 심판 배정과 평가, 교육 등 관리 체계에 대한 질의가 예상된다.
또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논란이 된 병역 혜택 제도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진다. 당시 남자축구가 4연패를 이룬 뒤 선수들이 병역 혜택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을 해 논란이 일었다. 이로 인해 예술·체육요원 제도의 형평성과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구단 운영에 대한 질의도 이어질 전망이다. 권오갑 연맹 총재와 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가 증인으로 채택되었으나, 권 총재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동국 디렉터에게는 비상근 직책 운영과 계약 조건의 적정성 등에 대한 질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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