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청주 KB국민은행과의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발생한 오심에 대해 공식 항의했다. 동시에 대한피클볼협회가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며, 배드민턴 대표팀이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한국 스포츠계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자농구 신한은행의 오심 항의

신한은행 여자농구팀은 2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은행전에서 강이슬의 결승 득점이 오심이었다고 주장하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공식 항의했다. 경기는 종료 0.7초 전 신이슬의 레이업으로 신한은행이 61-60으로 앞서가던 중 강이슬이 공중에서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국민은행이 62-61로 역전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강이슬의 슛이 버저가 울리기 0.2초 전 손을 떠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국민은행의 승리가 인정됐다. 신한은행은 이 과정에서 오심으로 인해 선수들의 노력이 무산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WKBL은 오심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대한피클볼협회 사단법인 출범

대한피클볼협회는 28일 서울 마포구에서 사단법인 발족식을 개최한다. 2018년 창립된 협회는 서울시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고 법정 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조현재 회장은 이번 출범을 한국 피클볼의 미래를 여는 역사적 순간으로 평가하며, 아시아 피클볼의 허브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2035년까지 국민생활스포츠 톱10 종목으로 도약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시·도협회 전면 구축 및 전국 리그제 도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배드민턴 대표팀 합동훈련 실시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4일부터 30일까지 경남 밀양에서 국가대표 상비군과 미래 국가대표 선수단의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두 팀 간의 기량 격차 해소와 장기적인 전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며, 전술 중심의 기술 훈련과 실전 연습이 포함된다. 협회는 국제대회와의 경험을 통해 훈련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수영연맹, 경영 국제심판 육성

대한수영연맹은 경영 심판 6명을 일본 도쿄로 파견해 해외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국제심판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일본 오픈에서 심판 실습을 통해 국제대회에서의 경험을 쌓게 된다. 정은희 상임 심판은 공정한 심판을 위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심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리그2 충북청주, 윤석영과 재계약

프로축구 K리그2의 충북청주FC가 베테랑 수비수 윤석영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윤석영은 올해 3월 충북청주에 합류해 주장직을 맡고 있으며, 그의 경험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그는 K리그 통산 282경기를 소화하며 2014 브라질 월드컵에도 출전한 바 있다. 윤석영은 팀의 좋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무리

이번 주 한국 스포츠계는 여자농구의 오심 항의, 피클볼협회의 사단법인 출범, 배드민턴 합동훈련, 수영 국제심판 육성, 그리고 K리그2의 재계약 소식 등 다양한 이슈로 활기를 띠고 있다. 각 종목의 발전과 선수들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자료
newsis.com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