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에서 플레이오프(PO)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KIA의 에이스 양현종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준PO 3차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양현종은 이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도 (PS에) 등판하고 싶지만, 오늘 (준PO를) 끝내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KIA는 준PO 1~2차전에서 각각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고, 3차전에서는 시라카와 게이쇼가 선발로 나선다. KIA는 1, 2차전을 모두 승리했으며, 3차전에서 패할 경우 4차전에서 양현종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양현종은 "처음에 4선발로 결정됐을 때 부담이 됐다.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3차전에서 끝낼 기회가 왔다"고 전했다. 그는 "좋은 분위기 속에서 (준PO를) 끝내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면 선수들도 덜 부담을 느낄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KIA는 투타의 고른 활약으로 2년 만의 PO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양현종은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잘하고 있고, 팬들도 정말 잘한다고 느낄 것이다. 단순히 운만 가지고 올라온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잠실구장은 올해를 끝으로 철거될 예정이며, KIA가 3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이날 경기는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가 된다. 양현종은 "오늘 혹은 내일이 마지막 경기일 수도 있는데, 몸 풀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고 회상했다.
새로 지어질 돔구장은 3만석 규모로, 2032년 준공이 목표다. 양현종은 "새로운 야구장이 지어졌을 때 나는 경기를 관중석에서 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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