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삼성생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처음 출전한 덴마크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1위인 안세영은 18일(한국 시간) 덴마크 오덴세의 SJF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3위)를 상대로 2-1(21-23 21-14 21-18)로 승리했다.
안세영은 32강에서 폴리나 부흐로바(우크라이나·41위), 16강에서 리네 크리스토페르센(덴마크·12위), 8강에서 탄비 샤르마(인도·24위), 4강에서 오쿠하라 노조미(일본·11위)를 차례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일본의 간판 선수인 야마구치를 제압하고 덴마크오픈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올해 9번째 우승을 기록했으며, 세계선수권대회, 중국 마스터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BWF에 따르면, 안세영은 이번 승리로 야마구치와의 맞대결에서 연승 행진을 10으로 늘렸고, 통산 전적은 39전 24승(15패)으로 증가했다.
안세영은 20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슈퍼 750)에 출전할 예정이다.
안세영은 직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단식과 여자 단체전을 모두 석권한 뒤 현재까지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이후에는 2023 세계선수권대회와 2024 파리 올림픽을 제패한 뒤 4월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까지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최초의 선수로 기록되었다.
이번 덴마크오픈 우승으로 다시 한번 '세계 최강'임을 입증한 안세영은 결승에서 1세트를 내주었으나,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가져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안세영은 승리 후 전매특허인 '포효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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