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안게임이 18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장애인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일주일간의 스포츠 축제이다.
개회식에는 마지드 라셰드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 위원장, 나루히토 일왕, 아키시노노미야 후미히토 왕세제 부부,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정재준 APC 부위원장 등이 정부 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장애인아시안게임은 4년마다 열리며, 직전 대회인 2022 항저우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3년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아시아 전역 45개국에서 4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500여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대회 슬로건은 '이매진 원 하트'(Imagine One Heart)로,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며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자는 뜻을 담고 있다. 개회식은 '와비'(WABI·We Are Beautiful Individuals)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장애 유무와 국적, 문화가 달라도 각자의 모습으로 함께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참가팀은 국가명 영문 표기 순서로 입장했으며, 한국은 'Korea'라는 명칭으로 카자흐스탄과 쿠웨이트 사이 16번째로 입장했다. 육상 장민호와 탁구 윤지유가 태극기를 들고 앞장섰다. 북한은 'DPR Korea'라는 이름으로 8번째로 입장했으며, 개최국 일본은 마지막으로 입장했다.
모든 선수단이 입장한 후 오무라 조직위원장과 라셰드 APC 위원장이 연설로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나루히토 일왕이 개회를 공식 선언했다. 선수 대표 선서는 2024 파리 패럴림픽 휠체어테니스 남자 단식 금메달 오다 도키토와 육상 마에가와 가에데가 맡았다. 성화 봉송은 일본의 전·현직 패럴림픽 선수 7명이 맡았으며, 성화대는 아이치현의 도자기 산지인 세토·도코나메·산슈의 흙으로 만들어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18개 전 종목에 선수 214명을 포함한 357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21개 이상과 종합 6위에 도전한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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