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아담 올러가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최고의 생일 선물"이라고 기뻐했다. 올러는 18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러는 지난해 KIA에서 11승 7패 평균자책점 3.62로 활약했으나 팀이 8위에 그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팀의 3위 진입에 기여하며 준PO에 직행했다.
경기 초반 올러는 1회초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2회초에는 12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잡아내는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3회초에는 실점을 했으나, 1사 1, 2루 상황에서 송찬이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올러는 4회와 5회에도 실점을 허용했으나, 매 이닝에서 한 점만 내주며 경기를 이어갔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94개의 공을 던진 후 왼손 불펜 곽도규와 교체되며 등판을 마쳤다. KIA는 올러가 마운드를 내려간 후에도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했다.
올러는 이날 LG를 상대로 통산 8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2.39의 성적을 기록하며 'LG 킬러'로서의 면모를 재입증했다. 경기 후 그는 "정규시즌을 치른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팀원들이 장난으로 '평소에 못 받았던 득점 지원을 많이 해줬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올러는 이날이 자신의 32번째 생일임을 언급하며 "최고의 생일 선물"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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