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LG 트윈스)가 18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으나, ⅓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됐다.
임찬규는 전날 장모상을 당한 상황에서도 팀을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이날 28개의 공을 던졌으나, 1회를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임찬규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31경기 15승 7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하며 고영표(KT 위즈)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경기는 임찬규의 의도와는 달리 순조롭지 않았다. 첫 타자 박정우를 삼진으로 처리한 후, 후속 타자들에게 연이어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는 김도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주자를 채운 뒤 해럴드 카스트로에게 첫 실점을 내줬다. 이후 나성범, 김선빈, 한준수에게 연속으로 장타를 맞아 실점이 5점으로 늘어났다.
임찬규는 1사 2루 상황에서 하주석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KIA는 임찬규를 상대로 역대 준PO 한 이닝 최다 안타(6개), 최다 연속 타자 안타(5개), 최다 연속 타자 출루(7명)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날 KIA가 기록한 5점은 1회말 기준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득점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임찬규에 이어 등판한 존 케네디는 남은 아웃카운트를 빠르게 쌓으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사진제공 : 뉴시스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