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이 17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멀티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도영은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이날 경기에서 결승 솔로홈런과 추가 타점을 기록하며 팀에 승기를 안겼고, 쐐기 투런홈런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KIA는 이날 경기를 5-1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을 85.7%로 높였다.
경기 후 김도영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주 중요한 첫 경기였는데 잡아서 기분이 너무 좋고, 또 그 승리에 제가 한몫한 것 같아서 더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도영의 활약에 KIA의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과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는 애정 표현을 하기도 했다. 네일은 김도영에게 기습 뽀뽀를 했고, 카스트로는 사랑을 고백했다. 김도영은 "어떤 게 더 기분이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더 기억에 남는 것은 네일의 뽀뽀였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또한 "오늘 야수들끼리도 얘기했던 게 '1회부터 네일의 공이 다르다'고 느꼈다"며 네일의 투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네일은 김도영의 활약에 대해 "첫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김도영은 홈런도 2개를 치고 맹활약을 펼쳤다"고 말했다.
KIA는 이번 승리로 준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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