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의 우승 여정
안세영은 지난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결승전에서 그녀는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를 상대로 21-16, 21-14로 완승을 거두며, 경기를 44분 만에 마무리했다. 이로써 그녀는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일본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오픈, 프랑스오픈 등에서의 우승을 포함해 시즌 10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새로운 역사 창출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2023년에 세운 BWF 단일 시즌 여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9승에서 10승으로 늘리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그녀는 다음 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서 우승할 경우, 2019년 일본의 모모타 겐토가 세운 BWF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인 11회와 타이를 이루게 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격돌하는 '왕중왕전' 형식의 대회이다.
팬들과의 소통 부족
안세영의 귀국 현장에서는 팬들과 취재진이 그녀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예상과 달리 그녀는 공항의 다른 출구로 나와 팬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안세영은 짧은 메시지를 통해 이번 기록에 대한 소감과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그녀는 "매 시합 우승이 간절한데, 올 시즌 10승을 달성한 것에 정말 감사하고 내게 굉장히 큰 의미"라고 말했다.
마무리
안세영의 이번 성과는 한국 배드민턴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그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과를 통해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팬들과의 소통이 부족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그녀의 다음 대회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참고자료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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