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포스트시즌 우천 관련 경기 운영 세칙을 발표했다. KBO는 17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준PO 2차전을 하루 앞두고 이 세칙을 공지했다.
KBO는 포스트시즌 우천 시 시행 세칙이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기상 예보와 그라운드 상태, 정비 소요 시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비가 계속 내릴 경우, 최소 30분을 대기한 후 경기 재개 또는 일시 정지경기(서스펜디드) 선언 여부를 결정한다.
추가 대기가 필요할 경우, 중단 후 50분 시점을 최종 판단 시점으로 정하고 정비 소요 시간과 향후 기상예보를 고려해 최종 결정을 내린다. 경기가 두 차례 이상 중단되면 중단 시간을 합산해 판단한다. 경기 전 비가 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도 개시 후 30분 이내 비로 경기 초반 중단이 예상되는 경우 방수포를 미리 덮고 경기 개시를 늦출 수 있다.
KBO는 지난해부터 포스트시즌에서 우천 노게임, 강우 콜드게임을 적용하지 않고 서스펜디드 규정만 적용하고 있다. 서스펜디드 경기가 선언되면 다음 날 이닝과 관계없이 중단된 상황부터 이어서 진행하며, 하루에 한 경기만 치른다. 이에 따라 기존에 편성된 경기는 하루씩 밀리게 된다. 이동일에 경기를 진행한 뒤 해당 시리즈의 전체 일정이 하루씩 순연된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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