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17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서 LG 트윈스를 5-1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KIA는 준PO에 직행한 정규시즌 3위의 위력을 과시했다.
경기에서 KIA의 김도영은 두 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4회말 1사에서 김도영은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내며 팀을 2-1로 역전시켰다. 이어 8회말에는 쐐기 투런 홈런을 추가하며 LG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KIA의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중요한 경기를 승리해서 다행이다. 선수들이 잘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김도영에 대해 "대단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 확실히 홈런 치는 방법을 안다"며 찬사를 보냈다.
한편, KIA의 리드오프 박재현은 PS 데뷔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 감독은 박재현이 긴장했을 것이라 예상하며 "이런 큰 경기를 경험하는 것이 젊은 선수들에게 좋다"라고 말했다. 또한, 2차전에서 좋은 경기를 해줄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경기 중 5회에는 좌익수 박재현과 중견수 김호령이 충돌해 포구 실책을 범한 장면도 있었다. 이 감독은 "잡겠다는 콜을 더 크게 해야 한다"며 바람과 관중의 영향을 언급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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