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의 발언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사퇴를 요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현지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바스 회장에 관한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테바스 회장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레알 경영진은 대변인들로 이뤄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레알 TV는 그들의 노래를 이끌어간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그 방법은 나치 독일의 선전부 장관이었던 요제프 괴벨스가 활용했던 선전 기법을 떠올리게 한다"며 "체계적인 반복, 적 만들어내기 그리고 사실을 서사에 종속시키는 방식 등이 그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에 즉각 반응하며, "스페인 축구계에서 최고의 책임을 맡는 인물이 우리 구단, 경영진 그리고 방송국을 깎아내리기 위해 나치 정권의 선전 수법을 인용한 건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극도로 엄중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또한 "테바스의 거듭된 발언과 행동이 존중, 중립, 무결성의 원칙에 따라 운영되는 그 어떤 유럽 스포츠 기관에서도 용납될 수 없는 수준"이라며, 그가 현재 맡고 있는 직위를 계속 수행하는 것은 자격이 없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레알 마드리드는 테바스의 라리가 회장직과 스페인축구협회 부회장직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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