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13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축구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브라질 글로부 에스포르치에 따르면, 베트남이 건설 중인 '빈패스트-동선 경기장'은 완공 시 세계 최대 규모의 축구 경기장이 될 예정이다.
빈패스트-동선 경기장은 하노이 남부에 조성되는 훙브엉 국제 스포츠 복합단지의 일부로 계획되었다. 경기장 외관은 베트남 고유의 문화적 요소를 반영하며, 전통 유물인 동선 청동북에서 영감을 받은 황금색 돔 지붕이 특징이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시작되었으며, 당초 2028년 8월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공사 일정이 앞당겨져 현재는 2027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정 수용 인원은 13만5000명으로, 현재 세계 최대 축구 경기장인 북한 평양의 릉라도 5·1 경기장(약 11만4000명)을 초과하는 규모이다.
또한, 인도의 크리켓 경기장인 나렌드라 모디 경기장(약 13만2000명)보다 3000명가량 더 많은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모로코에서 건설 중인 '하산 2세 경기장'도 세계 최대 경기장 순위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기장은 약 11만5000명의 관중을 수용하도록 설계되었다.
두 경기장이 계획대로 완공되면 북한의 릉라도 5·1 경기장과 스페인의 캄 노우(약 10만5000명) 등을 제치고 세계 축구 경기장 수용 규모 1·2위에 오를 전망이다. 최종 순위는 향후 공사 진행 상황과 완공 당시 확정되는 수용 인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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