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직위원회가 중동 전쟁 여파에도 불구하고 대회 준비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16일(한국 시간) 성명을 통해 "대회 준비는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며 "AFC 및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 속에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개최국 사우디의 포부와 기준을 반영하는 대회를 치르는 데 필요한 자원을 갖추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직위원회는 대회와 관련된 상황을 주시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AFC 회장인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아시안컵이 1년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으나, "모든 것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사우디는 최근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아 공항과 에너지 시설 등이 파괴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20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하고 3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안컵은 내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비롯해 제다, 알코바르 등 3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전쟁 여파로 대회 개최 자체가 불투명해진 상태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1월 A매치 2연전을 중동 원정으로 치를 예정이었으나, 중동 정세 불안으로 확정이 미뤄지고 있다. 아시안컵이 미뤄질 경우 한국 대표팀의 임시 감독인 로베르트 모레노가 계속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도 작아질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는 모레노 감독의 9~11월 A매치 6경기 성과를 평가한 뒤 내년 아시안컵까지 계약을 이어갈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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