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가 마무리 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손흥민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에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KIA는 일본에서의 체력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렸고, 두산은 내야 경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손흥민은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승부차기에서 실축하며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KIA 타이거즈의 마무리 캠프

KIA 타이거즈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20일간의 마무리 캠프를 마치고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강도 높은 체력 훈련과 기술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본기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범호 감독은 "모든 선수가 밝은 표정으로 훈련을 잘 이겨내 줘 만족스럽다"며 훈련 성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캠프에는 투수 이의리, 황동하, 내야수 오선우 등 30명이 참가해 체력과 기술을 다졌다.

두산 베어스의 내야 경쟁

두산 베어스는 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 영입한 유격수 박찬호를 제외하고 나머지 내야수들이 주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마무리 캠프에서 수비와 타격 모두 고만고만했지만, 타격에서는 유찬이가 돋보였다"며 선수들의 기량을 평가했다. 또한, 부상을 입은 제환유의 소식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선수들의 건강 상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손흥민의 아쉬운 플레이오프

손흥민은 23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MLS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승부차기에서 실축하며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LAFC는 정규리그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후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손흥민은 첫 번째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했다. 그의 멀티골에도 불구하고 팀은 4-3으로 패배하며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마무리

KIA와 두산은 각각의 마무리 캠프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손흥민은 아쉬운 플레이오프 결과를 남겼다. 앞으로의 시즌에서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참고자료
newsis.com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