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이 변상일 9단을 꺾고 제4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진서는 15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의 란커산 세계바둑공원에서 열린 결승 3번기 2국에서 21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었다.
신진서는 13일 1국에서 19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기록하며 2연승으로 란커배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신진서는 2024년 이후 2년 만에 란커배에서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또한, 그는 지난 6월 제6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도전기부터 이어온 연승 횟수를 15로 늘렸고, 메이저 세계대회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신진서의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 10회는 이창호 9단(17회)과 이세돌 9단(14회)에 이어 역대 3위 기록이다. 반면 변상일은 생애 첫 란커배 결승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제4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의 우승 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6200만원), 준우승 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2100만원)이다.
경기에서는 중국 바둑 규칙이 적용되었으며, 덤은 7집 반,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 사용 후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졌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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