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토마스 뮐러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두 선수는 각각 로스앤젤레스FC와 밴쿠버 화이트캡스 소속으로 2025 MLS컵 플레이오프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경쟁하게 된다.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23일 오전 11시 30분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에서 열린다.

경기 배경
LAFC는 이번 시즌 서부 콘퍼런스에서 3위에 올라 있으며, 정규리그에서 60점을 기록했다. 밴쿠버는 63점으로 서부 2위에 자리하고 있다. LAFC는 지난 1라운드에서 오스틴FC를 상대로 2-1, 4-1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으며, 밴쿠버는 FC댈러스를 상대로 3-0으로 이긴 뒤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이번 경기의 승자는 서부 1위 샌디에이고FC와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의 승자와 콘퍼런스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두 선수의 경력
손흥민과 뮐러는 유럽 무대에서 각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와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며 많은 기록을 세운 전설적인 선수들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54경기 동안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으며, 뮐러는 756경기에서 250골 276도움을 달성했다. 두 선수 모두 MLS에 입단한 이후에도 뛰어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LAFC에서 10경기 동안 9골 3도움을 기록했으며, 뮐러는 밴쿠버에서 7경기 동안 7골 3도움을 올렸다.

우승에 대한 열망
손흥민은 "축구를 하면 당연히 우승 욕심이 난다. 우승 욕심이 없다고 하면 축구를 그만둬야 할 것"이라며 MLS컵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뮐러는 과거 손흥민과의 대결에서 자신의 팀이 우세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도발적인 발언을 남겼다.

맞대결의 기대감
ESPN은 손흥민과 뮐러의 맞대결을 "꿈에서나 볼 수 있었던 영입"이라고 평가하며, 두 선수의 활약이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두 선수는 이전에 총 9차례 맞붙었으며, 뮐러가 6승 1무 2패로 우세한 가운데, 손흥민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탈락시키는 득점으로 더욱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마무리
손흥민과 뮐러의 대결은 MLS컵 플레이오프에서 팬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선수 모두 각자의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 경기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참고자료
newsis.com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