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호주오픈 결승에 진출하며 시즌 10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주장 박해민은 FA 계약을 체결하며 팀과의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이 외에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NBA에서 8연승을 기록하고, 스켈레톤 선수 정승기가 월드컵에서 5위에 오르는 등 한국 스포츠계에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안세영 호주오픈 결승행

안세영은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 투어 슈퍼 500 호주오픈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을 2-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첫 게임에서 21-8, 두 번째 게임에서 21-6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안세영은 23일 결승에서 캐나다의 미셸 리와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이번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하면 안세영은 2023년 BWF 단일 시즌 여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오클라호마시티의 NBA 8연승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22일 유타 재즈를 상대로 144-112로 대승하며 NBA 정규리그에서 8연승을 기록했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31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승리로 서부 콘퍼런스 1위에 자리 잡았으며, 유타는 연패에 빠졌다. 경기 초반 유타가 우세했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후반에 강력한 공격을 통해 경기를 뒤집었다.

박해민, LG와 FA 계약 체결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주장 박해민은 22일 구단과 4년, 총액 65억원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박해민은 동료들과 팬들의 목소리가 계약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는 "구단이 저를 잡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셨고, 동료들과 팬들이 남아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해주셨다"며 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박해민은 LG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인 도루 기록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정승기, 스켈레톤 월드컵 5위

정승기는 21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월드컵 1차 대회에서 5위를 기록하며 올림픽 준비에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정승기는 1차 주행에서 2위에 오르며 메달 기대감을 높였으나, 2차 주행에서 순위가 하락했다.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중요한 테스트 이벤트로, 정승기의 성과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마무리

안세영의 호주오픈 결승 진출과 박해민의 FA 계약 체결은 한국 스포츠계에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NBA 8연승과 정승기의 스켈레톤 월드컵 성적 또한 한국 스포츠의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참고자료
newsis.com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