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최근 대표팀 선수단을 겨냥한 가짜 뉴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 13일, 축구대표팀에 대한 비난과 인신공격에 자제를 요청하는 입장문을 발표한 후, 14일부터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 올라온 가짜 뉴스에 대해 경고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협회는 댓글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정당한 비판을 존중합니다. 다만 해당 영상에는 국가대표팀을 향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악의적인 비방, 인신공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협회는 자신들이 소유한 영상 및 사진 자산을 무단으로 도용해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추가 대응을 예고했다.
이러한 조치의 효과는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퍼뜨린 이들은 협회의 경고 댓글이 달리자 게시글을 신속히 삭제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대표팀 태도에 현타와버린 모레노' 등의 가짜 뉴스 영상이 협회 댓글이 달리자마자 삭제됐다.
협회 관계자는 "악성 왜곡 뉴스를 계속 내보내면 더 적극적인 추가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후, 임시 사령탑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 체제로 9~10월 A매치 4연전을 치렀다. 이 과정에서 1996년생 동갑내기 선수들인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의 동반 은퇴 소동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았고, 이와 관련해 가짜 뉴스가 퍼지면서 선수들에 대한 비판이 조롱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이강인을 불화설의 배후로 지목하는 루머와 악플이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되며, 이강인의 소속사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