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돈 매팅리 감독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필리스 구단은 15일(한국 시간) 매팅리 감독과의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시즌까지이다.
매팅리 감독은 올 시즌 벤치코치로 필라델피아에 합류한 후, 지난 4월 롭 톰슨 감독이 경질된 이후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다. 당시 필라델피아는 9승 19패로 부진했으나, 매팅리 감독 체제에서 시즌을 마칠 때까지 79승 55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진출을 이끌었다.
필라델피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1차전을 내준 뒤 2차전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3차전에서 2-6으로 패해 포스트시즌을 마감했다.
데이브 돔브로스키 필라델피아 야구부문 사장은 매팅리 감독에게 앞서 알렉스 코라 전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에게 감독직을 제안했으나, 두 차례 고사당한 뒤 매팅리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코라 전 감독은 지난 4월 톰슨 감독 경질 직전 제안을 거절한 데 이어, 최근에도 2027시즌 감독직을 맡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매팅리 감독의 아들인 프레스턴 매팅리가 필라델피아의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이들은 MLB 역사상 최초의 부자 감독-단장이 되었다. 매팅리 감독은 뉴욕 양키스에서 14시즌을 뛴 뒤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LA 다저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를 이끌었다. 2020년에는 마이애미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어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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