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2024년과 2025년 통합 우승 팀으로 준플레이오프(준PO) 무대에서 만난다. KIA는 정규리그 3위를 차지했으며, LG는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꺾고 준PO에 진출했다.
준PO는 17일부터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1~2차전은 KIA의 홈인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고, 3~4차전은 LG의 홈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다. 만약 승부가 5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다시 광주로 돌아가 경기가 진행된다.
KIA는 지난해 8위에 그쳐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으나, 올해 LG와의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순위 경쟁을 벌인 끝에 3위를 차지해 준PO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LG는 올 시즌 전반기까지 선두 경쟁을 펼쳤으나 후반기에 주춤하며 4위로 밀렸다. 그러나 WC 결정 1차전에서 두산을 4-1로 이기며 가을야구를 연장했다.
KIA와 LG의 포스트시즌 맞대결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10년 전에는 4위 LG가 5위 KIA에 1승 1패를 기록하고 준PO로 향했다. 시즌 막판 KIA는 LG와의 7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으며, 특히 정규시즌 최종전에서는 4-2로 이겨 준PO 직행에 성공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KIA가 9승 7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양 팀의 맞대결에서 주목할 점은 KIA의 김도영과 LG의 오스틴 딘의 홈런왕 경쟁이다. 김도영은 45홈런을 기록하며 생애 첫 홈런왕에 올랐고, 오스틴은 44홈런으로 3위에 만족했다. 김도영은 시즌 막판 7경기에서 홈런 4개를 기록하며 활약했으며, LG전에서 결승 투런포를 날려 준PO 직행을 이끌었다.
KIA는 준PO 1, 2차전에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반면 LG는 외국인 에이스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이미 WC에서 사용했으며, 앤더스 톨허스트와 임찬규를 선발로 내보낼 계획이다. 양 팀 모두 불펜 쪽에 고민이 있는 상황이다. KIA는 정해영이 부진에 빠지면서 마무리 투수가 바뀌었고, LG는 손주영이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양 팀의 준PO 경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