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국인 선수 오스틴 딘이 자신의 생일에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오스틴의 결승 홈런 덕분에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승리로 마무리하고 가을야구를 연장했다.
오스틴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1회말 1사 1루에서 두산 선발 곽빈의 커브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쳤다. 이 홈런은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
LG는 오스틴의 투런포에 힘입어 리드를 유지하며, 8회에는 신민재의 기습번트 안타와 두산 이영하의 폭투로 추가 점수를 올려 최종적으로 4-1로 승리했다. 오스틴은 이날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원하는 코스로 공이 들어오면 자신 있게 휘두르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내 홈런이 결승타가 된 부분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날은 오스틴의 33번째 생일이기도 하며, 그는 "생일에 홈런을 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고 전했다. LG는 이번 승리로 광주로 향해 KIA 타이거즈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다.
오스틴은 시즌 초반부터 김도영(KIA)과 홈런 경쟁을 펼쳤으나, 시즌 후반기 들어 격차가 벌어졌다. 그는 김도영이 홈런왕을 차지한 것에 대해 축하하며, "정규시즌은 이미 끝났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는다. 포스트시즌은 또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승리로 마무리하고, 다음 라운드에 대한 준비를 이어간다.


사진제공 : 뉴시스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