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수원 KT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의 경기에서 후반에 뒷심을 발휘하며 82-69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는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10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개막 3연패를 끊은 이후 시즌 첫 연승을 달리는 계기가 되었다. 반면 KT는 이번 패배로 3연승 행진이 마감되었고, 시즌 두 번째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
한국가스공사의 케베 알루마는 20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라건아는 3쿼터에만 14점을 올리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김민규는 3점포 두 방을 포함해 14점을 기록했고, 샘조세프 벨란겔은 13득점 4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KT의 패리스 배스는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7득점을 올리고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고군분투했으나 팀의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전반에 배스의 득점포를 막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고, 배스는 전반에만 18점을 기록했다.
1쿼터를 12-22로 마친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초반 배스와 문정현의 3점포에 의해 18-35로 뒤처졌다. 그러나 양우혁의 3점포와 김준일, 김민규의 속공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꾼 한국가스공사는 36-41까지 점수차를 좁혀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시작 직후 김민규와 라건아가 연달아 3점포를 성공시키며 45-45 동점을 만든 한국가스공사는 이후 접전을 이어갔다. 양우혁이 3점포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이어간 한국가스공사는 알루마의 덩크슛으로 64-55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4쿼터 중반까지 양 팀 모두 득점이 나오지 않았으나, 한국가스공사는 알루마의 3점포로 10점차 리드를 잡았다. 배스의 실책과 야투 실패로 얻은 공격 기회에 알루마와 양우혁이 2점슛을 넣어 점수차를 벌린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2분 15초를 남기고 벨란겔의 2점슛으로 77-63까지 달아나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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