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조 에스파다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고려하고 있다. MLB 닷컴과 ESPN 등 현지 언론은 14일(한국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시애틀이 에스파다 감독과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휴스턴은 시애틀이 에스파다 감독과 대화할 수 있도록 허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파다 감독의 계약은 이달 말에 종료된다. 그는 2018년 휴스턴의 벤치코치로 합류한 후,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은퇴 이후인 2023시즌부터 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에스파다 감독은 휴스턴에서 9년 동안 활동하며 2022년 월드시리즈 우승,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우승, 7차례 지구 우승을 기록했으며, 8번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감독으로서 그는 세 시즌 동안 256승 229패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81승 81패로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진출했으나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3연패를 당해 탈락했다.
에스파다 감독은 시리즈 탈락 후에도 휴스턴에서 계속 감독을 맡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시애틀은 시즌 종료 후 댄 윌슨 감독과 결별하고 외부에서 후임자를 찾겠다고 발표했다. 시애틀은 올해 76승 8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제리 디포토 시애틀 야구부문 사장은 "새로운 생각이 필요하다. 우리가 보지 못한 점을 짚어줄 사람을 찾기 위해 외부를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MLB 감독 경험이 필수 조건은 아니지만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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