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황인범(30·FC포르투)이 UEFA 챔피언스리그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황인범의 소속팀인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의 포르투는 오는 15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에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베티스와 2026~2027시즌 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UCL 리그 페이즈는 본선에 참가한 36개 구단이 서로 다른 8개 팀과 한 차례씩 맞대결을 펼쳐 토너먼트 진출 여부를 가리는 구조로 진행된다. 1~8위는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며, 9~24위는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되는 녹아웃 플레이오프를 거쳐 다음 라운드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 포르투는 1차전에서 패배하여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포르투는 지난달 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포르투는 이후 공식전과 연습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11일 마리티무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도 2-1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베티스와의 2차전은 원정 일정인 데다 베티스가 이번 시즌 6승1무1패로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서 포르투로 이적했다. 그는 주전 로테이션 자원으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으며, 마리티무전에서도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A매치 기간 동안 은퇴설에 휘말리기도 했으나, 황인범은 직접 언론 앞에서 은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황인범은 부상으로 인해 최근 꾸준히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번 베티스전에서 활약한다면 팀의 대회 시즌 첫 승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월 원정으로 올해 마지막 A매치 일정을 갖고, 내년 2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027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이 열린다.
황인범의 활약 여부가 팀의 성적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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