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손주영이 목 담 증세로 인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LG와 두산 베어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장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LG는 14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치른다. LG는 이번 엔트리를 투수 13명, 포수 2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했다. 그러나 손주영의 이름은 엔트리에서 빠졌다.
손주영은 올 시즌 47경기에 등판해 50⅓이닝을 던지며 1승 2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하지만 9월 이후 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08로 부진했고, 최근 10월 4경기에서 3⅔이닝을 던지며 5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정규시즌 최종전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도 결장했다.
LG는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해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었지만, 손주영의 부상으로 인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그를 대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LG의 불펜에는 비상이 걸린 상태다. 고우석은 선수 등록 마감 기한으로 인해 가을야구에 참여하지 못하고, 김진성은 부상으로 복귀하지 못했다.
LG는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부상에서 회복해 와일드카드 엔트리에 합류한 것이 위안이 되고 있다. 반면 두산은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으로 엔트리를 구성했으며, 주전 2루수 박준순은 부상으로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LG는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외국인 에이스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선발로 내세우며, 두산은 곽빈을 선발로 기용할 예정이다. 정규시즌 4위인 LG는 이번 경기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만약 두산이 승리할 경우, 15일 잠실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이 진행된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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