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의 FC서울이 10년 만에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할 기회를 잡았다. 서울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의 경기에서 후반 1분 문선민의 선제골과 후반 33분 클리말라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두었다.
이튿날 울산 HD가 광주FC에 3-4로 패하면서 1위 서울(승점 65)과 2위 울산(승점 47) 사이의 격차가 승점 18으로 벌어졌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남은 7경기에서 승점 4를 쌓으면 리그 우승을 자력으로 조기 확정할 수 있다.
서울은 다음 주 32라운드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손에 넣을 가능성이 있다. 2위 울산이 17일 부천FC1995와의 홈 경기에서 무승부 또는 패배를 기록하고, 1위 서울이 18일 김천 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우승이 확정된다. 울산이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승점 48이 되며,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겨도 최대 승점이 66에 그치지만, 서울이 승리하면 승점 68로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서울은 매직 넘버를 '4'까지 줄여둔 상태로, 우승은 시간 문제로 여겨진다. 만약 32라운드에 우승을 조기 확정할 경우, 서울은 스플릿 라운드 돌입 전 32경기 만에 정상에 오른 2018년, 2025년 전북 현대와 같은 역사를 쓸 수 있다.
서울은 리그 31경기 동안 58득점 26실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90분당 1.87득점과 0.84실점을 기록 중이다. 클리말라는 14골로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정승원은 8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주중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14일 오후 4시45분 서울은 멜버른FC와의 조별리그 2차전 원정 경기에 나선다. 김 감독은 리그 일정과 ACL2 일정을 고려하여 최정예로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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