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패하며 정규리그 3위 확정 기회를 놓쳤다. 롯데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KIA를 4-1로 이겼다.
KIA는 정규리그 3위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 1을 남겨두고 있었으나, 롯데에 일격을 당하며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조기 확정짓지 못했다. KIA는 4연승에 실패하며 4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KIA는 오는 12일 광주에서 LG와의 시즌 최종전을 통해 정규리그 3위의 주인을 가릴 예정이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7위 NC 다이노스를 경기차 없이 따라잡았다.
롯데의 빅터 레이예스는 이날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안타 기록을 207개로 늘렸다. 최원준과의 안타왕 경쟁에서 2개 차이로 벌어졌다. 롯데의 선발 김진욱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마지막 등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동희는 결승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4번 타자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KIA의 선발 아담 올러는 5⅔이닝 동안 6피안타와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0패를 당했다.
경기 중반까지 0-0 균형이 이어졌으나, 6회초 롯데가 레이예스의 안타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후, 나승엽의 타구에 KIA의 2루수 김선빈이 실책을 범하며 2사 1, 2루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고승민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모든 베이스가 채워졌고, 한동희가 올러의 직구를 공략해 중월 만루홈런을 날리며 롯데가 4-0으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김진욱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원중, 최준용, 이이무라 쇼타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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