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2-3으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며 9연승을 기록했다.
KT의 선발 투수 고영표는 5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5승을 달성했다. 그는 LG 트윈스의 임찬규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KT의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는 이날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43호와 44호 홈런을 쳤다. 그는 KIA의 김도영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KT는 1회말 삼성의 이재현이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후, 2회초 힐리어드의 솔로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한승택의 희생번트로 역전에 성공한 KT는 3회초 힐리어드의 두 번째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5회초에는 김현수의 솔로홈런과 한승택의 적시타 등으로 추가 점수를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8회말 전병우와 르윈 디아즈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만회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같은 날 KIA 타이거즈는 롯데 자이언츠에 1-4로 패하며 정규리그 3위 확정 기회를 놓쳤다. KIA는 오는 12일 LG 트윈스와의 시즌 최종전을 통해 3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KT의 최원준은 이날 안타 1개에 그치며 시즌 205안타를 기록했고, 안타왕 경쟁에서 빅터 레이예스와의 격차가 2개 차로 벌어졌다. 롯데의 선발 김진욱은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경기는 KIA와 롯데의 맞대결에서도 중요한 결과를 가져왔다. KIA는 4연승에 실패하며 4위 LG와의 격차를 유지하지 못했다.
KT는 12일 삼성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창단 첫 10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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