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일본 후지쯔 레드웨이브에 패배하며 박신자컵 우승을 놓쳤다. 우리은행은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결승에서 후지쯔에 71-78로 졌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이번에도 준우승에 그쳤다. 후지쯔는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4위에 그쳤고, 플레이오프에서 청주 KB국민은행에 패배했다.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이 총감독으로 물러나고 전주원 감독을 선임한 후, 리그 최고 슈터 강이슬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박신자컵에서 우리은행은 B조에서 인천 신한은행, 빅토리아(호주), 부천 하나은행, 울란바타르 아마존스를 상대로 3승 1패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KB국민은행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우리은행은 후지쯔를 넘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명관이 20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단비는 12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으나, 팀의 승리에 기여하지 못했다. 신입생 강이슬은 11점을 기록했다.
후지쯔에서는 사만다 퓨어링이 1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퓨어링은 이번 대회에서 평균 12.2점, 5.7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으나, 2쿼터에서 후지쯔가 30점을 몰아치며 격차를 벌렸다. 전반이 끝날 때 우리은행은 후지쯔에 37-49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에 우리은행은 역전을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후지쯔에 71-78로 패배하며 우승컵을 놓쳤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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