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4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8강에서 열린 한중전에서 모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며 대회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신진서 9단, 신민준 9단, 변상일 9단은 지난 10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의 란커산 세계바둑공원에서 열린 8강에서 각각 진위청 9단, 당이페이 9단, 랴오위안허 9단을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신진서, 신민준, 변상일 외에도 이지현 9단까지 포함해 준결승 네 자리를 모두 차지하게 되었다.
신진서는 진위청과의 대국에서 중반까지 고전했으나, 끈질긴 추격 끝에 25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고 4년 연속 준결승에 진출했다. 신민준은 당이페이에게 15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기록했으며, 변상일은 랴오위안허에게 116수 만에 백 불계승을 따냈다.
준결승에서는 신진서와 이지현, 신민준과 변상일이 대국을 벌일 예정이다. 준결승은 12일에 열리며, 결승 3번기는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제4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의 우승 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6100만원), 준우승 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2000만원)이다. 중국 바둑 규칙에 따라 덤은 7집 반이며,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 사용 후 초읽기 1분 5회씩 주어진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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