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연장전 끝에 롯데 자이언츠를 4-3으로 이기며 3위 희망을 이어갔다. LG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송찬의의 결승타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3-3으로 맞선 상황에서 LG는 10회초 문정빈의 내야안타와 문보경의 우전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든 후 송찬의의 내야안타로 대주자 최원영이 홈으로 들어오며 리드를 잡았다. LG의 이우찬은 10회말에 안타와 희생번트를 허용했지만 실점하지 않으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이날 LG는 전날 롯데에 1-9로 패한 뒤 설욕에 성공하며 78승(1무 64패)을 기록했다. LG가 이날 패배할 경우 3위 KIA 타이거즈가 승리하면 4위가 확정되는 상황이었으나, 승리로 3위 희망을 이어갔다. 롯데는 63승 3무 77패를 기록했다.
LG는 1회초 문정빈의 좌중간 2루타와 송찬의의 좌월 2루타로 먼저 1점을 뽑았다. 그러나 2회말 앤더스 톨허스트가 한동희와 고승민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LG는 3회에 문정빈의 우전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가져갔고, 5회에도 문정빈의 우전 적시 2루타로 점수를 벌렸다.
6회말에는 두 번째 투수 존 케네디가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으나 고우석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9회말 마무리 투수 손주영이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했다. 손주영은 9회말 2루타와 볼넷, 진루타로 2사 2, 3루 상황을 만들고 나승엽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LG는 연장 10회 송찬의의 결승타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LG의 문정빈은 5타수 5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고, 이우찬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롯데의 선발 나균안은 7이닝 동안 7피안타 3실점으로 역투했으나 팀의 패배로 이어졌다.
한편, 롯데의 빅터 레이예스는 7회말 중전 안타로 시즌 205안타를 기록하며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사흘 전 최원준이 세운 종전 기록인 204안타를 넘어선 것이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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