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이 한화 이글스와의 계약 마지막 시즌을 9위로 마친 후 팀을 떠난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 중 김 감독이 계약 만료에 따라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손혁 단장도 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이 만료되어 한화와 결별한다.
김경문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에 재계약 없이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2024년 6월 한화와 계약기간 3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하고 팀을 이끌었으나, 올 시즌이 계약 마지막 해였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한화는 올 시즌 9위로 추락했다.
김 감독은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두산의 사령탑으로 활동하며 팀을 6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고, 3차례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2011년부터는 NC의 초대 사령탑으로 팀을 이끌며 4차례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어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화는 지난해 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 강백호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으나, 정규시즌 9위에 그치며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으며, 한화는 새 사령탑 물색에 나설 예정이다. 구단은 신속한 후임 인선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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